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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WEE 위매거진 33호 Our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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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WEE 위매거진 33호 Our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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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어라운드 WEE 위매거진 33호 Our Town
영문상품명 Wee Vol.34 Our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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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위매거진 wee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는 잡지
상품소재 도서 183x240mm 13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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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매거진 wee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는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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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WEE 위매거진 33호 Our Town

WEE 매거진 33호 Our Town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올해 초 이사를 했어요. 본래의 저라면 동네의 문화나 정서, 오고 가는 길의 풍경을 고려해 터전을 마련했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가족에게 이사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죠. 어린 시절 매일 자라는 곳에서 한 사람의 정체성이 생기고, 정신적 힘의 원천이 된다는 걸 알기에 더 쉽지 않은 고민이었어요. 오래 고민 끝에 '걸어서 갈 수 있는 학교', '일터와 가까운 집' 두 가지 조건에 맞춰 지금의 동네를 선택했어요. 높은 층의 빼곡한 아파트에서 길을 잃기 일쑤였던 우리 가족은 어느덧 새로운 생활에 제법 익숙해졌어요. 아이는 하교 후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수영을 배우고, 약속하지 않고 놀이터에 가도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해요. 저는 아이를 등교시키며 터널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일사에 만족하죠. 봄이면 연둣 빛 새싹을 따라 길을 걷는 사람들, 초록내음이 스며든 여름밤의 정취, 귀여운 새끼 오리가 어미 오리를 따라 물살을 타는 모습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동네에 마음을 붙여갔어요. 사람은 저마다 자기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나만의 습관과 질서를 부여하며 살아가요. 지금 우리가 사는 곳에는 서툴지만 찬란한 부모의 시간과 넘어지고 일어서며 자신만의 세계를 넓히는 아이의 기억이 머물러 있지 않을까요?


이번 호는 지금의 자리를 선택하여 사랑과 에너지를 담고, 그 힘으로 살아가는 여러 가족의 이야기를 모았어요. '일과 집이 가까운 삶'을 택하여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 받은 '레트로킷' 배선영 실장, 어린 시절 나고 공부한 곳으로 돌아와 '팔사진관'을 꾸려가는 부부가 오늘을 기록하고 매일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눠요. 궁금한게 많아 섬 유학을 떠난 '만나다공원' 의 세 식구, 내가 살 곳을 정하고 주변 사람을 모아 마을을 만든 양평 '공흥리의 생각' 단지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도 살펴봐 주세요. 인터뷰 옆 조그만 자리에 가족의 발자취도 담았답니다. 소소한 재미가 되면 좋겠네요.


한 권을 엮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자리에는 사랑만 남는구나', 깨달았어요. 매일 밥을 먹는 식탁, 도란도란 책을 읽는 소파, 날마다 지나치는 거리의 나무도 사랑과 관심을 먹으려 자라죠.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동료로서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지금처럼만 나아가자고 등을 토닥이고 싶어요. 너무 애쓰지도 걱정하지도 말고 지금 당신의 자리에서 당신의 일과 역할을 해내기를. 지금처럼만 안녕하기를.



* 도서제품은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신중히 구매 부탁드립니다.



Size - 183 * 240 mm, 136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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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gers Crossed!

네가 잘 놀기를 바라



레트로킷 실장 배선영

The Way We Look After Each Other

가까이 살피고 멀찍이 바라보기



팔사진관 김기원 이혜나

 군더더기 없이, 사랑만 가득하게



Beyond The Neighborhood

함께 아이를 키우는 일



Predicting The Next Steps

스스로 만드는 기회 이홍안 프리랜스 마케터



Enough For Chiangmai Life

치앙마이의 따뜻함을 따라

다정한 사람들에게 이끌려 떠나온 나라



House For My Family

 가족을 위한 집



임두두 일러스트레이터

To Our Cozy Home Every Day

계절의 흐름과 함께

 If I Could Build My Own House



모카가든과 숲 여행을 떠나요

예술을 경험하고 자연을 배우다

Wherever I Lay My Hat

운명처럼 마주한 나의 집



Home Far Away From Home

집 너머의 집



Good Shape And Good Use

고운 모양새와 좋은 쓰임새

편안하고 아늑한 우리집





Vol.33 Our Town


005
EDITOR’S LETTER

006
FINGERS CROSSED!
PHOTOGRAPHY 만나다공원

018
THE WAY WE LOOK AFTER EACH OTHER
레트로킷 배선영


032
PURITY OF LOVE
팔사진관 김기원·이혜나


044
MOM TO MOM
울타리 너머 닿는 것

052
FINDING MOMSELF
다음을 내다보는 사람

060
ENOUGH FOR CHIANGMAI LIFE
치앙마이의 따뜻함을 따라

066
HOUSE FOR MY FAMILY
가족을 위한 집

078
TO OUR COZY HOME EVERY DAY
일러스트레이터 임두두

084
IF I COULD BUILD MY OWN HOUSE
내가 꿈꾸는 집

084
THE WRITERS WE LOVE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

088
A FOREST TRIP WITH MOKA GARDEN
모카가든과 숲 여행을 떠나요


094
CHANGING BUT NOT CHANGED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삶

098
ITEMS
운명처럼 마주한 나의 집

102
MAKING THE BEST CHOICE FOR US
꼭 학군지로 이사해야 하나요?

 106
HOME FAR AWAY FROM HOME
집 너머의 집

110
BECOMING A MOM
우리의 변화를 사랑해

114
ENGLISH WITH FAMILY
시작은 쉽게, 가벼운 목표부터

118
HOME SWEET HOME
고운 모양새와 좋은 쓰임새

122
PICTURE BOOK
당신은 어떤 집에 살고 있나요?


126
TIME TO COOK FOR FAMILY
여름의 맛 초당옥수수

130
PLACE
어서 와, 여름 방학!

 134
GREET!






AROUND What is Wee

어라운드에서 만드는 가족 잡지입니다. We Are Enough의 약자로, 가정을 꾸려가는 모든 이들에게 '그 자체로 충분하다'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나와 아이의 균형을 고민하고, 함께 삶의 기준을 찾아가는 밀레니얼 부모들과 더 좋은 가족 문화를 사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여러 가족이 쌓아온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삶의 모양과 리듬을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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